판교 SK C&C 데이터센터에는 먹통이 된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, IBM 클라우드 센터, SK 그룹사 등이 입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네이버는 서비스 정전을 느끼지도 못할 만큼 빠른 복구에 성공했는데요. <br /> <br />카카오는 메인 데이터센터를, 네이버는 일부 서비스 데이터센터를 판교 SK C&C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양현서 / 카카오 부사장 : 저희가 4개의 데이터센터를 서버 분산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. SK C&C 데이터센터를 가장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 화재 현장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진입해서 시스템을 수리하거나 장애를 개선하는 부분들에 물리적 한계가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더욱이 네이버는 자체 메인 데이터센터를 춘천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지만 5만 4,229㎡, 축구장 7배. <br /> <br />비상 전력, 냉방, 에너지 순환을 고려하고 있죠. <br /> <br />세종에 춘천 6배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또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엽 /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: 네이버는 IDC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여러 군데 갖고 있고 서버 이중화나 복구가 즉각적으로 이뤄졌는데, (카카오는) 메인 서버에 너무 많은 용량을 넣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생긴 거죠.] <br /> <br />구글과 메타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미 데이터센터의 설계, 보안, 복구를 위한 분산을 필수로 여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카카오가 데이터 이원화와 복구의 중요성을 몰랐던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도 안산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가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23년 완공 예정으로 한창 공사 중이죠. <br /> <br />아직 메인 데이터센터는 판교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[IT기업 관계자 : 가상 재화를 다루는 것이잖아요. (데이터센터에) 중단이 발생하더라도 빠른 복구가 가능해야 하는데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으면 주도적으로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 대응을 할 수 있을 테니까.] <br /> <br />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만 약 4,700만 명. <br /> <br />전 국민이 쓰는 플랫폼 사업자가 주식만 쪼갰지, 서버는 왜 안 쪼갰을까요? <br /> <br />제보/ whtssue@ytn.co.kr <br /> <br />제작/ 김태형, 류석규, 최광현, 이규, 온승원 <br /> <br />AD/ 박채민 <br /> <br />내레이션/ 이규 <br /> <br />#왓슈 #카카오 #화재 #데이터센터 #판교 #네이버 #주식 #구글 #IBM #각 #춘천 #카카오톡 #KAKAO #GOOGLE #NAVER #양현서 #김범수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석규 (onsw0211@ytn.co.kr)<br />YTN 온승원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91314277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